[대전 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세종시에서 처음으로 교내에‘가상현실 스포츠 실’을 설치했다고 대평초등학교가 18일 전했다.
세종시에서 대평초에 최초로 개관하게 된‘가상현실 스포츠 실’은 학생들이 미세먼지나 폭염, 폭설 등 외부 기상 상황에 상관없이 실내에서 스크린을 보며 자유로운 체육활동이 가능토록 구성된 체육학습 공간이다.
‘가상현실 스포츠 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전국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공동 주관한 공모사업의 하나로 대평초 가상현실 스포츠 실 사업에는 국비 3,600만 원, 시비 3,600만 원 총 7,2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대평초 2층 다목적실을 리모델링하여 88㎡의 규모로 조성된 가상현실 스포츠 실은 스크린과 특수 센서로 움직임을 감지해 ▲양궁 ▲축구 ▲농구 ▲볼링 등 20여 가지의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주요 구조물은 스포츠 콘텐츠를 탑재한 대형 스크린 기반 스포츠존 1대, 학생의 신체를 센서로 포착해 다양한 스포츠게임 및 댄스놀이를 탑재한 모니터형 스포츠존 2대, 바이크 형 스포츠존 2대 등이 설치됐다.
강희용 교장은 “가상현실 스포츠 실 개관으로 학생들이 미세먼지 등 날씨에 상관없이 실내에서 자유로운 체육활동이 가능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가상현실 스포츠 실이 체육에 취약한 학생들의 적극적인 체육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평초는 앞으로도 가상체험 스포츠 실이 유익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미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