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올 한해 공무원 건전 노사관계를 위해 노력한 기관 및 관계자들을 위한 ‘2019년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및 유공자 시상식’이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선정된 12개 기관에 인증서 교부 및 시상하는 한편, 건전노사관계 구축에 공로를 인정받은 유공기관, 민간인과 공무원 등에게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포상 21점이 수여되었다.
먼저,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는 상생・협력의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라남도, 경기도 광주시가 대통령 표창을,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교육청, 경기도 성남시, 전라남도 화순군이 국무총리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 외 경상남도, 강원도교육청, 서울특별시 노원구, 충청남도 천안시, 전라남도 광양시, 경상북도 의성군 등 6곳이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인증받았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전라남도는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즐거운 직장만들기 운동’, ‘공직사회 밝고 맑게 만들기 운동’ 등을 통해 조직내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지역사회와 도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추진해 공직사회에 상생과 화합의 노사문화를 정착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 광주시는 노사발전협의회와 다각적인 노사 소통채널 운영, 부서별 간식타임 등을 통해 노사 갈등을 예방했다. 맞춤형 100세누리 교육지원, 방과후 돌봄교실 같은 다양한 직원복지사업을 추진하는 등 협력적 노사관계를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편, 개인표창은 건전한 노사문화 구축에 기여한 최영우 고용노동연수원 교육본부장을 비롯한 민간인과 공무원 등 15명에게 수여되었고, 표창 대상자들은 노사간 소통 활성화를 통해 노사 상생의 파트너십을 확산시키고, 직원들의 권익보호 및 복리증진에 기여했으며, 공직사회 내 합리적인 조직문화 개선 및 노사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노사문화 우수 행정기관의 건전한 노사관행을 공직사회에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라며 "공무원 노사가 상생・협력을 통해 갈등과 대립을 넘어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더욱 발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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