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LH 세종특별본부가 행정 중심복합도시 내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9필지와 종교용지 1필지 등 총 10필지의 택지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LH 세종특별본부가 이번에 공급하는 블록형 단독주택용지의 필지당 면적은 2,949~9,052㎡이고, 공급예정금액은 21억 원~57억 원대이다.
이 중 B4, B5, B6, B7, B9 등 5필지는 건폐율 30%, 용적률 50%로 2층짜리 단독주택 또는 다세대주택(타운하우스)을 건축해야 한다. 특히 이곳은 여성․신진건축가를 대상으로 벌인 설계 공모 당선작을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하였으며, 블록형 단독주택 내에 공동마당을 조성하는 등 커뮤니티를 특화한 ‘공유마당마을’로 계획하였다.
또한, 4필지(B3, B12, B13, B14)는 건폐율 50%, 용적률 80%로 3층 이하 연립주택 또는 다세대주택을 건축해야 한다.
LH 관계자는 인근에 아이 숲 유치원(2022년 개원예정), 숲 체험원, 원수산 등 자연 친화적 시설이 둘러싸여 있어, 분양받은 사람이 4필지를 일괄 개발할 경우 사업성 측면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함께 공급하는 종교용지는 면적 1,635㎡, 공급예정금액은 14억 원대이고, 세부 건축조건은 건폐율 50%, 용적률 80%, 최고층수는 3층(15m) 이하로 건축이 제한된다.
위치는 고운동 특화 단독주택지(진경산수마을) 안쪽이며, 행복 도시 내에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종교용지 공급이 드물었기에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록형 단독주택용지와 종교용지 모두 신청자격은 일반 실수요자이며, 대금납부는 3년 유이자 할부조건이다.
다만,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개발 시에는 부동산개발업 등록 및 주택건설사업 등록 등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춰야 한다.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는 12월 19∼20일 입찰신청 접수, 20일 개찰 및 낙찰자 발표, 23~27일 계약체결이고, 종교용지는 23일 접수·개찰 및 낙찰자 발표, 26~31일 계약체결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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