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는 도・농복합시로서, 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소방환경도 변화하고, 여기에 발 맞춰 출범 이후 지속해서 소방력을 보강해왔다고 세종소방본부는 밝혔다.
이에 세종시는 소방력을 보강하고 출동거점을 확대하여 신속한 현장대응 체계를 구축하며 정부의 ‘현장 부족 인력 2만명 충원계획’에 따라 2022년까지 229명의 소방공무원을 증원할 계획이며, 올해 공개·경력 채용을 통해 62명을 선발하여 상반기에 25명을 현장에 배치하였고, 신규 소방관 37명은 소방학교에서 교육을 마친 뒤 12월 2일부터 현장에 배치한다고 말했다.
소방인력을 충원하여 구급차 3인 탑승률 100%를 달성하는 등 화재・구조・구급 분야에 현장대응이 강화되고 내년에 충원할 신규인력 50명도 현장에 우선 배치하여 현장인력 충원율을 85% 이상으로 높인다.
또한 세종시는 12월1일 부터 심전도의 측정, 응급분만 시 탯줄 결찰 및 절단, 심폐소생술 시 에피네프린 정맥투여 등 응급구조사 업무범위를 확대 시행하는 특별구급대를 시범 운영하여 보다 수준 높은 응급처치 서비스를 제공하여 소방서마다 1개 구급대를 특별구급대로 지정, 심정지 등 중증환자에 대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여 소생률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의 다른 읍·면 지역에 비해 빠르게 인구가 증가하는 장군면의 특성상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활동도 2013년 550건에서 2018년 1,176건으로 2.14배 증가함에 따라 장군119안전센터 개소가 불가피 하게 되었다고 세종소방서는 밝혔다.
장군면 지역대 상시 근무 인력은 2명(총 6명이 3교대 근무)에 불과하고, 인근 안전센터와의 출동거리도 멀어 신속한 대응이 어렸웠던 만큼 세종시는 장군면의 소방수요에 부응하여, 12월 2일부터 장군119안전센터를 설치하여 운영한다고 말했다.
현재 사용중인 지역대 청사를 리모델링하고, 소방공무원 19명(화재진압 10, 구급 9)과 차량 2대(펌프 1, 구급 1)를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장군119안전센터 청사(‘21.10월 예정)가 완공되면 소방력 기준에 따라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단계적으로 보강하여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겠으며 인구 급증(연평균 10% 이상 증가)에 발맞춰 인력과 장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주어진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하여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라고 세종소방본부는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