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 대열 기자] 세종시가 가로수 식재, 관리과정에 시민과 기업 등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시민주도형 상시 관리체계인 '시민 가로수 돌보미' 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세종시 관내 가로수의 부실한 생육환경과 부적합한 수종 선정으로 가로수가 활착하지 못하고 고사하는 등 세종시 가로수 환경을 저해시켰다는 지적에 세종시가 범시민 참여형 사업으로 추진하는 '시민 가로수 돌보미' 사업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가로수 관리로 시민사회 주인의식을 함양하고 시민주도의 지속할 수 있는 가로수 관리 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자원봉사 형태의 ’시민 가로수 돌보미‘사업은 세종시 거주 또는 직장이 있는 10인 이상 공동체(시민, 기업, 단체 등)를 대상으로 1년 단위의 봉사신청자만 가능하다. 단 학생도 가능하지만 1년 단위 신청자만 가능하다.
세종시는 11월 말까지의 모집 공고를 하고, 올해 안으로 선정을 완료한 후 내년 1월 31일까지 협약 및 사전교육을 마무리한 후 내년 2월 1일부터 1년간 가로수 돌보미 활동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종시는 사업 계획 수립, 참여자 모집 공고, 사업지도 및 안전교육, 예산 지원, 동별 평가, 우수활동 단체 표창 등을 담당하고, 주민센터는 신청서 접수, 적격자 선발, 참여단체 관리, 자원봉사 실적 등록 지원, 돌보미 활동 지원(활동 비품․안전용품), 결과보고와 함께 현장을 지도 감독할 계획이다.
시민 가로수 돌보미로 선정된 참여단체는 물주기, 비료 주기, 가지치기, 잡초제거, 가로수 피해신고, 불법 광고물 제거, 파손시설물 신고, 낙엽 제거, 꽃 심기와 함께 악의적이고 고의적인 가로수 훼손 상태를 점검한 후 고의적 훼손이 의심되는 가로수는 주민센터에 신고 처리할 예정이며, 세종시는 가로수 돌보미에 대한 자원봉사 활동 인정(1365 봉사단체 등록(동)), 활동결과 평가를 통해 우수활동 단체 표창,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한 보상보험 가입, 2020년도“읍면동 종합평가”지표에 반영 협의(자치분권과)할 예정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