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와 청주시가 18일 오후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양도시간 공동번영 기반 조성을 위한 상생 협력사업 협약식을 개최하였다.
4개 분야 10개 사업에 대한 이날 협약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과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한 양 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하고, 양 시장은 기념품을 교환한 후 옆 건물에서 열리는 청주 공예비엔날레 행사장을 관람하였다.
협약식에 앞서 한 시장은 세종시와의 상생 협력을 위해 그간 실무적으로 많은 협의를 해 왔고 특히 양 도시 간 생활영역이 겹쳐지는 부분 지역 간 많은 협력이 필요했는데 오늘 협약식을 통해 세종과 청주가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였고, 이 시장은 10개 과제에 대한 시작이지만 앞으로 더 많은 과제를 발굴해서 세종과 청주가 좋은 이웃으로 상생하길 희망하면서 양 도시민들의 화합과 소통을 강조하였다.
비엔날레 관람에 앞서 지역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이 시장은 KTX 세종역 신설 추진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KTX 세종역 신설은 34만 세종시민이 불편해하고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든 해결해야 한다”라고 말하고, “크게는 충청권 광역교통계획을 새로 수립해서 그 안에 KTX 세종역 문제와 충북선과의 연결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담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KTX 세종역에 대한 경제성 연구용역이 현재진행 중이며, 결과에 따라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특히 충청권 광역 교통망에 대한 실무협의가 이미 진행 중이므로, 기존철도, 도로, KTX를 포괄하는 광역교통계획을 수립해서 지역 전체가 불편함 없는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생도시 발전에 대해 유독 충북이 발목을 잡는다는 시민 정서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 한 시장은 서로 반대만 하는 시각으로 보지 말고,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균형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다른 시각은 좁혀가고 협력할 것은 협력해서 양 도시가 상생발전 하는 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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