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세종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 지정(7.23) 이후 특구 현장방문을 통한 자율차 관련 운행 안전성 등 전반적인 특구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현장점검을 30일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기업이전 현황, 재정지원, 안전대책 마련 등 특구 이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사전점검으로 자율차 시승과 함께 이루어졌다. 오늘 행사에서는 이춘희 시장과 중기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특구 이행상황을 브리핑하고, 이 시장을 비롯한 중기부 차관과 관계자들이 현대 쏠라티 자율주행 차량 시승을 한 뒤 강평과 함께 언론인들의 시승이 이어졌다.
세종시는 오늘 개최된 규제자유특구 실증 사업 현장 점검은 자율차 실증 1단계로 자동 브레이크, 자동 속도 조절 등을 반영한 실증이며 앞으로 운전자가 운전하는 상태에서 2가지 이상의 자동화 기능이 동시에 작동하는 부분적 자율주행 2단계와, 인공지능에 의한 제한적 자율주행이 가능한 3단계, 시내 주행을 포함한 도로 환경에서 운전자나 모니터링이 필요 없는 고급 자율주행 단계인 4단계를 거쳐 완전 자동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특히 세종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자율주행 실증을 통해 먼저 안전성을 확보하고, 올해 안으로 자율주행 실증을 한 뒤 21년에 서비스 상용화를 실현, 23년까지는 자율주행 확산에 주력하는 한편 25년 자율주행 특화 도시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세종시 자율주행 서비스 권역도 생활권에서 스마트시티로 스마트시티에서 구도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대전 반석역과 오송역 더 나아가 청주공항과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규제특구로 지정된 세종시에서 특히 천혜의 도로조건을 갖춘 세종시에서 자율차 상용화가 이루어지길 희망하며 먼저 중앙공원 개장과 함께 중앙공원 내 자율차 전용도로를 개설 자율주행차를 투입 실증을 위한 토대를 구축할 것을 시사하고, 아울러 5일부터 개최되는 세종축제에 자율주행차를 시민과 방문객에 공개하는 동시에 시승행사도 함께 진행하여 세종시 자율주행차 실증을 널리 홍보한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오늘 실증을 위한 실증구간에 투입된 운행차량은 국내 생산 차량인 현대 쏠라티로 세종시는 향후 세종시 이미지를 부각한 디자인을 적용한 자율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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