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World Smart City Expo : WSCE 2019)’'에서 참여한 국내 기업이 1077억원에 달하는 스마트시티 기술 수출 계약을 맺은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3일간 개최한 WSCE 2019는 해외 16개국 46개 업체가 초청된 ‘해외바이어 1:1 수출상담회’를 통해 2659억원 수준의 해외 수출상담이 진행됐으며 1077억원이 계약으로 연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아태지역 최대의 국제행사로 자리매김 했다는 긍정적 평가들이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킨텍스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스마트시티, 내일을 만나다(Smart City: Connecting Tomorrow)’를 주제로 총 50개국 2만5000여명이 함께했다.
지난 4일 개막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우즈베키스탄 장관 등 국내외 정부인사와 도시 전문가 등 총 40여개국 500여명이 참석하여 엑스포 출범을 축하하고 스마트시티의 비전과 발전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시티 관련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우리 중소기업,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는 평이다. 2만㎡ 규모의 전시관(904부스)은 250개 업체가 참여해 총 2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전시는 ▲거버넌스관(세종, 부산, 대구, 대전 등) ▲해외관(아세안, 영국, 네덜란드 등) ▲기업관(중소기업 130개 업체) ▲우수기업 비즈니스 페어관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스마트시티 메이커톤’, ‘토크 살롱’,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각종 공모전 등 다양한 국민참여 행사에 1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등 국민들에게도 스마트시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더욱 높이는 데 기여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의 스마트시티를 미리 만나보고 대한민국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정책과 기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라며 “오는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에도 국민 여러분들의 큰 관심과 참여를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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