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동물위생시험소, 식용란 미생물 검사항목 2종 추가 확대 실시
기존 살모넬라균 1종 외에 식중독 유발이 가능한 살모넬라균 2종추가 검사
권혁선 기자 2019-09-19 12:35:42
[대전 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소장 윤창희)가 관내에서 생산 및 유통되는 식용란에 대한 미생물 검사를 확대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전국의 학교와 유치원 등 집단 급식소에 납품된 케이크를 섭취하고 발생한 식중독 사례를 고려해 시행된 조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식용란의 미생물 검사항목을 조정하는 등 ‘식용란의 미생물 및 잔류물질 등 검사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고 지난 6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동물위생시험소는 기존 살모넬라균 1종(Salmonella Enteritidis) 외에 식중독 유발이 가능한 살모넬라균 2종(Salmonella Typhimurium, Salmonella Thompson)을 추가 검사한다.
검사 결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식용란에 대해서는 가공·가열처리하지 않은 상태로 사람이 섭취하는 용도로 공급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2주 간격으로 총 4회 추가검사를 실시한다.
윤창희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식용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검사를 통해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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