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는 교원 공백, 수업 지원교사 배치 정책 확대해 교사 근무여건 개선
올해 3월 시행한 초등 수업지원교사 학교현장 안착, 9월부터 중등까지 확대
박미서 기자 2019-09-16 11:27:09
[대전 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수업 지원교사 배치 정책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남부학교지원센터가 지난 3월부터 시행 중인 ‘초등 수업 지원교사 배치 정책’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대상이 중등으로까지 확대된 것이다.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원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9월부터 추진하는 중등 수업 지원교사 배치 정책은 시범 운영한 후 모니터링을 통해 2020학년도 전면 시행 여부를 결정한다고 교육청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중등 수업지원교사의 교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체육 ▲예술이며, 총 7명이 각 교과군별 1명씩 채용되어 관내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수업을 지원하게 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올해 개소한 남부학교지원센터에서 처음으로 추진한 ‘초등 수업 지원교사 배치 정책’의 좋은 바람을 타고 중등까지 확대된 것에 대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또한, 수업 지원교사 배치 정책이 학생의 수업권을 보장하고 교사의 근무여건을 개선하여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8월 말까지 6개월간 실시한 ‘초등 수업 지원교사 배치 정책’에 따라 8명의 교사가 총 163개교에 501일(중복 포함)의 수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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