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세종시교육청이 「(가칭)세종복합업무지원센터」건립을 위한 타당성 연구에 나선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6일 정책연구용역심의위원회(위원장 류정섭)를 개최하고 ‘(가칭)세종복합업무지원센터 건립 타당성 연구’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결과, ‘원안 가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법정 의무설치 시설인 특수교육지원센터와 교육청사 내·외부에 분산 배치 되어 있는 각종 업무지원센터를 한데 모으는 「(가칭)세종복합업무지원센터」의 건립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종시는 특수교육지원센터가 현재 종촌 종합복지센터(세종시 종촌동 소재)에 임차로 입주해있는 실정으로 계약 기간이 오는 2021년 6월 30일 만료되어 별도의 공간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세종시 출범 이후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학생 수가 늘어나면서 교육행정 서비스 수요가 대폭 확대됐고, 향후 도시 개발에 맞춰 인구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맞춰 공무원 정원도 확대되어 現 교육청사의 사무, 주차, 회의 공간이 부족해짐에 따라 각종 업무지원센터가 청사 밖에 분산·배치되어 있는 현실이다.
이와 함께, 세종시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교육지원청이 없는 유일한 단층제 구조로 단위학교 지원업무를 각종 업무지원센터에서 수행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가칭) 세종 복합업무지원센터 건립이 단층제 구조를 극복하기 위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가칭) 세종 복합업무지원센터를 건립하여 각종 업무지원 센터를 한 곳 에 모아 센터 간 업무 효율성을 제고 하고 행정서비스를 개선하여 시민들에게 세종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연구팀은 ▲(가칭) 세종복합업무지원센터 건립 입지 적정성 검토 ▲건립 타당성 분석 ▲기본 구상 및 건축계획 수립 등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 지원센터들을 복합화하는 (가칭) 세종복합업무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정책 연구 결과를 검토하여 향후 투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 등 행정절차를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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