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세종시교육청은 8월 13일 오후 7시 세종시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세종시 학교군 중학교 배정방법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 및 의견수렴을 위해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016년부터 ‘근거리 중학교 순위에 의한 중학교 추첨배정 방식’으로 세종시 초등학생의 중학교 배정을 진행해 왔지만 일부 학생이 근거리가 아닌 원거리 중학교에 배정되거나 소수배정 되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민원이 다수 제기되는 등 현행 중학교 신입생 배정 방식의 적정성 검토와 개선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지난 5월부터 충북대학교 나민주 교수를 책임연구원으로 「세종시 학교군 중학교 배정방법 개선방안」에 대한 정책연구를 진행해왔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정책연구로 동 지역의 중학교 학교 군내 선호학교, 통학 거리와 학생 배치여건 등을 조사함으로써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효율적인 학생 배정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난 5월 17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문헌분석과 현지 환경조사, 학부모 및 교원 대상 FGI(집단 심층면접)와 학부모·교원이 참여한 설문조사, 전문가 협의회 등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교육수요자가 만족할 수 있는 중학교 배정 방법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3일 공청회를 개최하여 그동안 진행한 정책연구의 주요 결과를 발표하고 중학교 신입생 배정제도 개선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는 학부모, 교원, 시민 등 각계의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책임연구원인 충북대학교 나민주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연구내용과 정책제안 발표,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날 제안되는 여러 의견들과 정책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내부 검토과정을 거쳐 오는 9월까지는 세종시 학교군 중학교 배정 추첨방법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정책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의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충분한 검토를 통해 합리적인 중학교 배정방법 개선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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