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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소통과 공감의 정례브리핑 250회를 통해 시민 참여, 열린 시정’을 실현했다. 5년간 440개 주제 다뤄, 연인원 1만2,500여 기자 취재 참여, 제한 없는 질문으로 쌍방소통 정착, 정책의 개방‧투명성 높인 것으로 최대열 기자 2019-08-08 10:09:50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후 매주 목요일 개최된 정례브리핑이 250회를 맞아 시청 정음실이 아닌 세종 싱싱문화관에서 8일 개최되었다.


이춘희 시장이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후 매주 목요일 개최된 정례브리핑이 250회를 맞아 세종 싱싱문화관에서 제250회 브리핑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춘희 시장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때 시장으로 당선되면 시민과 소통하며 열린 시정을 펼치겠다고 공약했고, 그 약속대로 매주 한차례씩 브리핑을 진행하여 오늘 250회를 맞게 되었다.


이 시장은 2014년 7월 10일 조치원읍의 옛청사에서 첫 인사를 드렸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5년의 세월이 흘렀다는 게 감회가 새롭다며, ‘정례브리핑’은 ‘시민과의 대화’ 258회와 함께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담아 ‘시민 참여, 열린 시정’을 구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자평을 했다.


정례브리핑은 양방향 소통 창구로서, 세종시의 현안과 주요 정책을 홍보하고 공약 진행상황을 알리는 자리였을 뿐만 아니라 언론 및 시민의 의견과 여론을 듣고 수렴하는 자리이자 때로는 따끔한 비판과 건전한 대안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250회의 브리핑을 분석한 결과를 2014년 7월 10일부터 현재까지, 250회 동안 모두 440개의 주제를 다루었고, 부서별로 발표한 브리핑 주제건수는 정책기획관이 45건, 행정도시지원과가 22건, 청춘조치원과(현,도시재생과)와 문화체육관광과(현,문화예술과,체육진흥과,관광문화재과)가 각각 21건, 로컬푸드과와 자치행정과(현,자치분권과)가 각각 19건으로 집계되었으며, 정책기획관은 시정을 총괄하는 부서로 ‘시정 100대과제 추진’, ‘시정기획단 구성‧운영’, ‘19대 대선 세종시 공약’, ‘세종시 자치분권 균형발전 실천 로드맵’ 등 세종시의 미래와 비전을 제시하는 주제로 브리핑을 진행했다.


행정도시지원과는 ‘세종시발전위원회 설치’, ‘세종시 공공건축물 건립’, ‘지방자치회관 착공’ 등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발돋움하기 위한 사업의 추진 상황을 소개하였고, 자치행정과는 ‘세종시법 개정’, ‘자치분권 특별회계 설치’, ‘읍면동장 시민추천 공모제’ 등 자치분권 완성을 위한 정책에 대해 발표하였다.


도농복합시인 세종시는 시정 2기부터 도농 균형발전과 상생을 적극 추진해왔으며 그러한 정책에 발맞춰  조치원읍의 개발과 혁신을 담당하는 청춘조치원과에서는 ‘조치원발전 100인 위원회 구성‧운영 계획’, ‘서창지구 행복주택 건설’, ‘조치원 서북부 도시개발 착수’ 등 굵직굵직한 사업 계획을 선보였고, 로컬푸드과는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 개점 및 운영계획’,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 ‘로컬푸드 학교 현물급식 추진’ 등 로컬푸드 사업의 진행상황을 수시로 발표하였다.


문화체육관광과는 ‘작은 도서관 지원확대와 문화재단 설립’, ‘금강스포츠공원 조성’, ‘시립도서관 건립’, ‘세종시 시민운동장 건립’ 등 우리시의 취약한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계획을 알렸다.


세종시가 매주 1회씩 5년 넘게 브리핑을 계속해온 것은 지방자치 사상 매우 드문 사례로서, 250회의 브리핑을 진행하는 동안 매회 50여명씩 연인원 1만 2,500여명의 언론인이 취재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정례브리핑이 일방적인 소통이 아니라 주제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점 또한 큰 의미로 각인되고 있다.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중앙부처 추가 이전, 문화‧체육공간 확보, KTX세종역 설치와 대중교통 확충, 여성 및 어린이 정책 등 세종시 발전 및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질문을 주셨고, 때로는 시정에 대한 열띤 토론의 장(場)이 되어 브리핑이 1시간 넘게 진행된 경우도 있었으며, 특히 정례브리핑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보다 적극적으로 듣기위해 ‘시문시답’(“시민이 묻고 시장이 답한다”는 뜻)을 도입한 것도 주목할 만한 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2월 21일부터 진행한 ‘시문시답’은 매회 2~3건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시민들의 질문 총 38건에 대해 답변하였으며 50m 수영장 건립, 무상교육 지원 확대, 어린이병원 건립, 버스노선 개편, 점포 철거비용 지원, 가로수 관리 강화,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운영 강화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것들이 대부분이었고, 이처럼 모든 주제에 대해 제한 없이 질의 답변하는 브리핑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시정 전반에 적극 반영되고, 각종 정책의 개방성과 투명성도 훨씬 높아졌다고 이 시장은 자평했다. 


이 시장은 언론 및 세종시민과 소통하고 대화하는 정례브리핑은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시민 참여, 열린 시정’을 실현하는 소중한 창구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매주 한차례씩 언론인과 소통하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격려의 목소리는 물론 비판과 질책의 목소리를 소중하게 듣고 시정에 반영하는 한편 세종시 정례브리핑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언론인을 비롯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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