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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복컴 단지 내 캠퍼스 조성으로 6-4생활권 내 가칭 해밀 유·초·중·고 착공하여 2020년 개교 한다 대 운동장(국제규격 축구장) 중심 두고 남쪽 유치원 ·서쪽에 초등학교. 북쪽에 중학교· 동쪽에 고등학교를 배치 박미서 기자 2019-07-30 12:46:06

[대전 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오늘 ‘(가칭) 해밀 유·초·중·고등학교 건립계획’에 대하여 브리핑을 하였다.


세종시교육청 김보엽 교육행정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세종시교육청) 


2020년 9월부터 6-4 생활권 내 5,245세대가 입주 예정됨에 따라서 세종시교육청은 이주해 오는 가정의 학생을 적정 배치하기 위해 복합 커뮤니티 단지(이하 복컴 단지)내 유, 초, 중, 고 각 1개교씩, 모두 4개교를 건립 계획한다고 밝혔다.


6-4생활권의 학교 건립은 기존 생활권과 달리 개발계획 초기부터 교육청, 행복청, LH, 시청 등 관계기관이 참여함으로써 세종시교육청은 학교가 지역의 공공시설과 조화롭게 연계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단지 내 복합화 캠퍼스 조성을 추진한다.


전체 조감도(사진-세종시교육청) 


특히, 학교를 건립할 복컴 단지는 비정형 경사지(최대 10M)로 지형적 단점에서 오는 저해요인을 극복해야 하는데 지역 공동체가 협력하는 마을 학교를 만들기 위해 관계기관들은 2015년 9월부터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2016년 6월까지 총 9회에 걸쳐 협의회를 운영했으며 2016년 7월, 복컴단지 통합설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어, 교육부의 중앙투자 심사를 거치면서, 복컴단지 통합설계 공모 당선작에 대한 실시설계 후 본격적인 건립 공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6-4생활권의 학교는 급별 특성을 고려하고 주변의 복컴과 공원을 연계 배치해 마을과 함께하면서도 미래 창의적 교육과정에 적합한 학교를 건립할 계획으로 유·초·중·고 모든 학교는 앞마당을 품을 수 있도록 3층 이하 저층으로 설계되고 공원과 연계되어 학생들이 내·외부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조성될 예정으로  대 운동장을 가운데 두고 동쪽에 고등학교, 서쪽에 초등학교, 남쪽에 유치원, 북쪽에 중학교가 각각 자리 잡게 되며 통합설계 특별계획구역 110,755㎡에 학교 부지면적은 48,688㎡로, 총 사업비 825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유치원 조감도(사진-세종시교육청) 초등학교 조감도(사진-세종시교육청)

유치원은 9학급, 지상 2층 연면적 2,755㎡에 97억 원, 초등학교는 44학급,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4,830㎡에 332억 원, 중‧고등학교는 각각 25학급과 13학급,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5,673㎡에 396억 원의 규모로 건립되고, 통합운영 될 예정이다.


초등학교는 2층 데크를 통해 복컴의 어린이 도서관을 오가고,중·고등학교는 복컴의 GX룸(실내 체육공간)과 문화 공간을 체험 프로그램이나 동아리 활동 등에 사용하는 한편 모든 학교는 대 운동장(국제규격 축구장)을 비롯해 3면의 농구장과 풋살장 그리고 족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활용하게 되며 단, 초등학교의 경우 학생 안전을 고려해 학교 내 운동장을 추가 조성 한다.


지역주민들 또한 복컴 시설은 물론이고 학교 강당 등 교육시설을 동호회 활동 같은 여러 여가에 어려움 없이 사용할수 있으며 학교를 지역과 공유함에 따라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학교 내 개방시설을 분리 구획하고 시간을 따로 정할 계획이다.


먼저, 개방 대상을 초·중학교의 강당과 운동장으로 정하고, 시간은 정규교육활동을 마친 16시 이후 시간대로 개방할 예정이다.


학교별 경계부 울타리와 비상벨을 설치하고, 교무실에서 내외부 관찰을 용이하게 하는 한편, 옥외 CCTV를 기존학교들 보다 많이 설치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으로 CCTV는 유치원 9대, 초등학교 22대, 중학교 19대, 고등학교 22대로 설치 계획에 있다.


중학교 조감도(사진-세종시교육청)

한편 야외 놀이마당을 앞에 둔 초승달 형태의 유치원은, 건물 안 중앙에 넓은 유희실을 층별 계획하여 연령별 유아들에게 놀이 중심의 아이다움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1층 유희실은 놀이마당을 거쳐 초등학교의 저학년 동으로 연결되도록 해 유-초 연계학습이 가능하도록 실내외 공간을 계획한다.


초등학교는 인근 공원과의 단차를 고려해 층별 특화하여 1층에는 돌봄 교실과 저학년 대상 체험 위주 교육활동이 가능하도록 높은 천장의 실내체육 공간 등을 구비하고 2층에는 강당과 학급 교실을 배치하고 저학년 교실에는 계단형 누다락을 설치하는 한편, 복컴과 공원으로 오가는 길도 만든다.


고등학교 조감도(사진-세종시교육청)

최상층인 3층에는 고학년 중심으로 교실을 배치하고 천장 전체를 박공형으로 설계해 차별화를 두고 지붕은 양쪽 방향으로 경사진 八자 모양으로 목가적이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편 대 운동장을 아래 두고 좌우로 길게 뻗은 형태의 중·고등학교는, 6개의 교사동에 급별 유사 기능을 고려해 관리실과 교실을 각각 배치한 후 순환형 복도로 연결해 교육과정 운영이 용이하게 함은 물론, 학생 간의 교류와 소통을 수월하게 한다.


1층 필로티와 급식실 옥상(2층), 3층의 복도와 복도가 만나는 넓은 장소는 학생 휴게 공간으로 조성해 쾌적성을 더하고 학생들이 한곳에 모이게 되는 강당, 도서관, 시청각실, 식당 등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사이 중앙에 설치해 활용도를 높인다.


세종시 교육청은 2020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시민참여 학교시설점검단(시민참여 8명 이상)’을 공정 단계별로 운영하여 공사의 안전과 품질을 확보할 계획에 있으며 2020년 상반기에는 개교 전 충분한 기간을 두고 학교별로 TF팀을 꾸려 6-4생활권 학교들이 정상 개교 할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미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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