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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 에어컨 실외기 화재 각별히 주의하고 주기적으로 안전점검 해야 한다 실외기 화재 예방, 주기적으로 청소 하고 안전점검 해야 권혁선 기자 2019-07-18 09:56:36

[대전 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소방서가 장마가 끝난 직후 무더위가 시작되면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량 증가에 따른 실외기 화재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3일 새벽 1시 4분경 나성동 소재 상가건물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12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었다.(사진-세종시청)


세종에서도 지난 13일 새벽 1시 4분경 나성동 소재 상가건물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12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는등 지난 2014년부터 최근 5년간 7~8월 발생한 91건의 화재 중 에어컨 실외기 화재가 14건으로, 전체의 15.4%를 차지했다.


에어컨 화재는 실내에 설치된 본체보다는 실외기에 연결된 전선의 노후 등으로 인한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하거나 실외기 주변에 적치된 물건이 열 방출을 방해해 열이 축적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외기는 벽체와 10㎝이상 거리를 두고 설치하기 ▲실외기 주변에 발화위험 물품을 두거나 흡연하지 않기 등에 유의해야 한다.


또 ▲에어컨과 실외기에 쌓인 먼지를 제거하고 주기적으로 청소하기 ▲실외기 팬이 작동되지 않거나 소음이 발생하면 전문가의 점검 받기 등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소방서 관계자는 “여름철 냉방기 사용빈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과도한 냉방기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며 “특히 실외기를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등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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