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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폭염 대비 버스정류장 쿨링포그 시스템 시범운영 된다 버스 이용자의 행복한 공간, 한 여름 더위도 문제없어~ 권혁선 기자 2019-07-04 16:42:27

[대전 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 도시 교통공사가 7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도담동 도램 마을 BRT 정류장 상․하행선 2개소에 쿨링 포그 시스템을 시범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여 버스 승객이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정류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버스정류장 쿨링포그 시스템 시범운영 한다.(사진-세종 도시 교통공사)


이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여 버스 승객이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정류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온이 28℃이상, 습도 70% 이하일 경우 가동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8시 ~ 오후 18시(1일 10시간), 가동 시격은 10분 가동하고 10분 정지하는 방식으로 반복된다.


공사에 따르면 쿨링포그 시스템은 물을 수도관과 특수 미세노즐을 통하여 일반 빗방울의 1000만분의 1크기의 인공 안개로 분사하는 장치로, 분사된 물이 기화하면서 주위의 온도를 3~5도 정도 낮추고 공기 중의 미세먼지와 오존 발생을 줄여 대기를 깨끗하고 시원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다.


교통공사는 특히 쿨링포그 시스템 가동에 필요한 용수는 상수도로부터 공급받아 사용할 계획으로 시민들이 수질오염에 대한 걱정 없이 버스정류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수질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시스템 가동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향후 쿨링포그 시스템 설치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세종도시교통공사 고칠진 사장은“대중교통 중심도시에 걸맞은 명품 대중교통 시설을 구축하기 위하여 공사 차원에서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이번 쿨링포그 시스템 시범운영을 계기로 정류장이 단순히 버스 승하차의 장소가 아닌 시민을 위한 생활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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