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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고교 평준화 학생 배정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 공청회 결과, 고입전형제도 개선방안에 활용 한다 세종시 특성 반영, 합리적인 고교 학생배정 방안 마련 기대 박미서 기자 2019-06-27 12:52:15

[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24일과 27일 이틀간 세종시 학교관리자, 학부모, 관련 단체, 시민 등을 대상으로 ‘세종시 고교평준화 학생 배정 개선방안 마련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24일과 27일 이틀간 세종시 학교 관리자, 학부모, 관련 단체, 시민 등을 대상으로 「세종시 고교 평준화 학생 배정 개선방안 마련 공청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24일 세종교육원에서 공주대학교 김훈호 교수(책임연구원)이 공청회를 진행하고 있는 장면(사진-세종시교육청)


공청회는 ▲연구개요 ▲세종시의 생활 및 교육여건 ▲시·도별 고교평준화 운영현황 ▲면담 및 요구조사 결과 ▲결론 및 제언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4월부터 공주대학교 김훈호 교수가 맡아 추진하고 있는 이번 정책연구는, 고교평준화 제도의 운영 여건 및 실태분석, 교육수요자들의 인식과 요구조사 등을 통해 세종시 생활과 교육여건에 맞는 합리적인 고교평준화 학생 배정 방안을 마련할 목적으로 오는 7월 초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김훈호 책임연구원은 세종시 고교 학생 배정 개선방안으로 1단계 1지망 추첨 배정 비율 조정에 대한 다양한 안의 장단점을 제시했고, ▲학교별 입학정원 편차 완화 ▲교직경력을 고려한 고른 교원 배치 ▲학교 및 교사의 전문성 강화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고교 정보 확대 ▲교과 중점 학교 및 공동교육과정 정책과의 연계 강화 등을 강조했으며, 마지막으로 참석자들과 고입에 대한 질의응답을 끝으로 공청회를 마무리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올해는 세종시 교육청이 지난 2017년 추진한 평준화 정책 도입 이후 3년이 지난 시점으로, 고교 신설·학생 수 증가 등 교육환경이 크게 변화하여 교육 구성원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할 수 있는지 점검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라며, “이번 공청회에서 많은 분들이 주신 의견을 담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회에 걸친 공청회를 통해 세종시의 특성을 반영하고, 합리적인 고교 학생 배정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들은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공청회와 정책연구의 결과를 고입전형제도 개선방안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며, 오는 2020학년도 평준화 고등학교 학생 배정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미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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