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네신문=대전/박미서기자]대전시가 서대전역 이용객 증가와 지역 경쟁력 확보 및 활성화을 위한 조치를 약속했다.
자유한국당 이은권 국회의원(대전 중구)에 따르면 지난 27일 박제화 대전시 교통건설국장, 조철휘 대전시 도시광역교통과장 등과 면담을 통해 ▲서대전역 버스노선신설 ▲서대전역 주변 환경개선을 위한 시비투입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대전시티투어 코스신설 등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약속을 받아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 한국철도공사 측에서(이하 코레일) KTX 서대전역 감편계획을 발표하자, 이은권 의원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한국철도공사와 대전시와의 중재를 통해 KTX 서대전역 감편계획을 무산시킨 바 있다.
이 의원의 노력으로 인해, 대전시는 서대전역 광장에서 출발해 대전역과 복합터미널 등을 경유하는 버스신규노선을 오는 7월 1일부터 신설해 35인승 4대를 투입운행할 예정이다. 또한 서대전역 광장 앞에 버스베이를 조성하는 등 해당역의 인지도향상과 이용의 편의를 위해 경관조명상징조형물가로등 정비 및 신설을 하고,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대전시티투어 코스를 월 10회3개 코스를 신설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 은권 의원은 “서대전역 활성화, 서대전역 KTX 증편, 호남선 고속화 사업,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등 산적해있는 현안이 많은 만큼, 국토교통부 및 한국철도공사 등 관련 기관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속도감 있는 추진과 국비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월 3일 이은권 의원은 호남선 직선화 사업, 충청권 광역철도, 서대전역 KTX 증편 등 주요 지역현안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황성규 철도국장과 면담이 예정되어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박미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