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대전 단독/이향순 기자] 대전광역시 2019년도 1분기 수출은 9억 9,073만 달러, 수입은 8억 3,460만 달러, 무역수지는 1억 5,614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였으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수입은 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무역수지는 전년 동기 이후 지속해서 흑자를 기록 중이다.
대전 수출기업들의 수출 상위 10대 품목 중 펌프 22.2%, 농약 42%, 인쇄용지 22.4%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축전지는 0.9%, 연초류는 28.3%가 감소하며 수출 부진의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특히 연초류는 전년 동기 이후 5분기 연속 수출 감소세를 보이며, 태국 51%, 베트남 30.7%, 홍콩 30.7% 등 아시아 국가로의 수출 부진이 수출감소로 이어졌다.
최근 수출이 빠르게 증가추세를 보이는 농약은 대전광역시의 1분기 주요수출 품목 5위로 부상했고, 중국 42.8%, 일본 49.1%, 태국 68.5% 등 수출이 늘면서 수출 증가율을 견인했으며 국가별 수출로는 미국(19.3%), 중국(6.3%), 일본(7.7%) 순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이 호조세를 보인 반면 베트남, 태국, 홍콩으로의 수출은 대폭 감소하였다.
한국무역협회 대전 세종 충남 지역본부 관계자는 대전, 세종, 충남의 지자체별 수출실적에는 다소 차이는 있지만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중 무역협상 결렬로 중국경제가 타격을 입고, 환율 급변동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 지역 수출이 회복세로 돌아서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미·중 무역분쟁과 대 이란 원유제재로 인한 불안요인을 감안 기업은 물론 중앙정부 및 지자체의 철저한 대비를 주문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향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