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세종/박향선기자] 세종시문화재단은 오는 24일과 25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제3회 책 읽는 세종 어린이 축제와 제3회 동요콘서트,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 행사, 문화다양성주간 행사등 문화예술로 풍성한 ‘문화 소풍’행사를 개최한다.
‘제3회 책 읽는 세종 어린이 축제’는 ‘책 소풍’이라는 부제로 달빛독서, 동화 뮤지컬, 작가와의 만남, 북마켓, 어린이 플리 마켓, 야외도서관, 전시·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호수공원 곳곳을 누비며 ‘책’을 즐겁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특히 24일 개막식에는 “세종시 어린이 1,000명이 100일 동안 100권 책 읽기”를 목표로 운영한 독서캠페인 ‘십만양서단(十萬良書團)’에 참여한 3천여명의 어린이들을 초대하여 기념촬영, 뱃지 증정식 등 소중한 추억을 선물한다.
지난해 작년 말레이시아에 이어 올해 축제에 초대되는 국가는 아동도서의 강국 체코 공화국이다. 문화재단은 주한체코대사관과 주한체코문화원의 후원으로 현대 체코 아동 도서 일러 스트레이터 12명의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열두 개의 세계’전시와 작가와의 만남, 워크숍 등 체코문학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날 특별히 ‘열두 개의 세계’ 작가 ‘루치에 로모바 (Lucie Lomová)’가 초청되어 대표작 ‘안차 와 페피크’를 활용한 창작 워크숍을 어린이들과 진행한다. 작가는 가장 우수한 체코 만화 상 (2007, 2011) 및 체코 아동문학 특별상 (2008)을 수상한 바 있다.
또 문화재단은 ‘제3회 동요 콘서트’를 25일 오후 5시부터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개최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동요소풍’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뚝딱이 아빠’ 김종석이 사회를 맡고, 세종은 물론 서울, 성남,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11개 팀의 어린이 합창단 120여 명이 출연하며 어린이는 물론 부모, 조부모 세대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얻어 온 동요 콘서트는 ‘소풍날 아침’, ‘봄과 바람의 술래잡기’, ‘신나는 여행’, ‘다람쥐’ 등 온 가족이 함께 따라 부르며 즐길 수 있는 곡들로 60분간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한편, 중앙광장 일원에서는 ‘예술로 놀자, 오감소풍'을 부제로 한 ’2019 세계 문화예술 교육주간‘행사장에서는 사회문화예술교육 및 유아 문화예술교육 운영단체와 고교동아리, 청소년 문화 도시기획단 등이 함께한다. 세종시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와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 단체의 체험 프로그램 및 풍물놀이, 오케스트라, 한복패션쇼, 커뮤니티 댄스 등의 공연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차이를 즐기자, 세대소풍’은 ‘2019 문화다양성 주간’을 맞아 진행되는 행사로 정책포럼, 애니메이션 상영과 채인선 작가(내짝꿍 최영대)의 북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고령자인재은행 등 문화 다양성 매개기관들이 참여하는 체험 부스에서는 바닥·딱지놀이, 달고나 만들기, 의상 입어보기 등 어린이들이 윗세대의 놀이, 음식, 의복을 경험해볼 수 있다.
이번 주말 호수공원에서 펼쳐지는 ‘문화 소풍’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문화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향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