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세종경찰서는 ‘19. 3. 27. (사)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 어르신들을 경찰서로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관내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최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자주 발생하는 전화사기 등 범죄예방요령에 대해서 교육 및 홍보하는 한편, 어르신들이 평소 불편해하거나 궁금해하는 사항들을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사)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장을 비롯한 12개 읍·면·동 분회장이 참석하였으며, 과속방지턱으로 인하여 불편하다는 의견과 과속방지턱의 추가설치를 요구하는 의견, 버튼식 보행 신호기를 운영해줄 것과 도로 재포장 과정에서 중앙선이 재도색 되지 않아 위험하다는 의견, 초등학교 앞 제한속도 30km 적용을 등하교시간대로 제한해달라는 등 교통 관련 불편 의견이 주를 이루었으며, 교통안전 시설물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나, 실질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과도한 교통시설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교통시설물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변하였다.
한편, 세종경찰서 관내에서는 ‘18년 한 해 동안 총 797건의 교통사고로, 2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으며, 이중 65세 이상 어르신 교통사고사망은 8명이 발생하여, 전체 교통사고사망의 4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세종경찰서에는 어르신들의 교통사고사망을 줄이기 위해, 마을회관 및 노인정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에 대한 교통안전 교육·홍보와 함께 안전귀가 서비스를 실시하는 한편, 농촌 지역에 대한 순찰근무를 강화하는 등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힘을 쏟아 왔으며, 이에 힘입어 세종경찰서 관내에서는 ‘18년 10월부터 ‘19년 3월 25일 현재까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치 않고 있다.
김정환 세종경찰서장은,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한 경찰 활동 사항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어르신들과의 소통을 통하여 올바른 치안시책을 추진하기 위하여 이번 간담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종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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