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 대열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최근 연일 지속되는 고농도 미세먼지에 적극 대응하여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확보하기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17개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관내 전체 132개교 모든 일반․특수학급 내 공기정화장치를 100% 설치 완료했으며 공기정화장치의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전체학교에 매년 약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필터교체비 등 유지관리비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농도 미세먼지 종합대책」의 주요내용으로는 ▲학급 내 설치된 공기정화장치 가동 및 외기차단 ▲실외수업 단축 및 금지 ▲학교 담당자 지정 및 교육 ▲미세먼지 계기교육 실시 등이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학교에서는 공기정화장치를 상시 가동하고, 실외수업을 금지하고 있으며, 체육 수업의 경우 실외수업 대체수단인 강당을 이용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쉬는 시간 및 방과 후 실외활동 금지, 외출 시 마스크 쓰기 등 미세먼지 대응 행동요령을 교육하고, 비상시에 대비하여 보건실에 미세먼지 마스크를 항시 구비하고 있으며, 매년 신설학교 대상 1회용 마스크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주의보 및 경보 시 기상예보, 학교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교육감 및 학교장의 재량으로 임시휴업 또는 등하교시간 등 학사운영을 조정할 수 있으며, 호흡기 질환, 알레르기 학생은 연초 진단서를 받아 미세먼지 나쁨 이상일 시 질병결석을 인정하고 있다.
또한 강당의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해 2020년 신설학교에는 강당 내 공기정화장치를 설계 반영했고, 기존학교 대상으로도 설치를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시 모든 학교를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학교로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실외수업 금지 및 공기정화장치 사업의 효과적 운영 등을 통해 학생건강 보호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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