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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교차로 설치 후 사상자 50.3% 감소, 통행시간도 빨라졌다. 행안부 2019년 전국 회전교차로 71개소 설치 최대열 기자 편집장 2019-02-27 09:00:04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원이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이 완료된 129개소에 대해 설치 전・후 1년간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사상자 수가 절반 규모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회전교차로 설치 전·후를 비교한 결과 교통사고 사상자수가 설치후 50.3%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교차로 통행시간 또한 빨라진 것으로.....[사진-행정안전부]


이는 행정안전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이 완료된 129개소에 대해 설치 전・후 1년간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사상자수는 설치 전(2015년) 147명이었으나, 설치 후(2017년) 73명으로 50.3% 감소한 것으로, 특히, 사망자와 중상자는 44명(사망자 4, 중상자 40)에서 16명(중상자 16)으로 63.6%나 줄어들어 회전교차로가 중대사고 감소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균 통행시간 또한 회전교차로 설치 전에는 29.2초였으나, 설치 후에는 24.2초로 17.1% 감소하여 원활한 교통흐름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회전교차로 설치 후 사고가 감소한 원인으로는 도로 기하구조 변경으로 교차로 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상충횟수를 줄임으로써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을 낮추었고, 또한 교차로 진입부 및 교차로 내에서 감속운행을 유도하여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을 낮춘 것으로 예측된다.


행정안전부는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2018년 현재까지 전국에 498개소를 설치하였고, 올해는 작년 14개소 보다 대폭 확대하여 전국 71개소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허언욱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은 “회전교차로는 운전자들의 정확한 통행요령 숙지와 진입차량 양보운전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수준으로 감축(’17년 4,185명 → ’22년 2,000명 수준)하는 “정부의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목표 달성을 위해 교통사고 감소효과가 검증된 회전교차로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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