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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부패방지 시책평가 2년 연속 최하위에.. 세종시 공무원 기강 확립 절대 필요한 것으로... 대전인터넷신문 편집장 2019-01-31 16:36:01

[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8년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 민간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한 기관들의 등급이 2∼3계단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대한체육회와 함께 세종특별자치시 등 15개 기관이 반부패 업무에 대한 구성원의 관심과 협조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2년 연속 4·5등급에 머물며 자체적인 반부패 추진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기관으로 분류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세종시청사 전경(사진-대전인터넷신문)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는 2017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27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실시하고 31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국무조정실, 보훈처, 국세청, 특허청, 대한적십자사,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은 전년 대비 1단계 상승했고, 행복청, 금융위, 문체부, 울산시, 경북대 중소기업중앙회, 한전 등은 전년 대비 2단계 상승, 충남대학교, 부산대병원, 부산항만공사는 전년 대비 3단계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개 등급이 상승한 충남대, 부산대병원, 부산항만공사는 정부 주도의 청렴 정책 추진 한계를 보완하고 민간 참여를 확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기관 스스로가 부패 취약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문제를 해결하였던 노력 등이 주요한 향상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세종시가 2년 연속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하위권에 머무른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꼬리이기 때문에 올라갈 자리는 있는 것 아니냐는 비아냥 섞인 목소리가 표출되고 있으며, 한편에서는 부패시책 평가 2년 연속한 것은 세종시가 추구하는 명품 세종시, 행정수도, 균형발전 선도도시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특단의 채찍이 필요한 시기라고 일침을 가했다.


시민들의 여론에서 보듯이 세종시는 시장 한 사람이 만드는 도시가 아니고 시장을 보좌하는 간부를 비롯한 전 공무원이 사명감과 행정수도 세종 공무원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시책을 발굴하고 스스로 명품공무원을 지향할 때 비로서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행정수도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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