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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문화뿌리축제 평가토론회 16일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려,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場 박미서 2018-11-18 20:27:37

                                  

 대전의 대표축제이자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국가 유망축제로 선정된 제10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의 막이 지난 10월 7일 내렸다. 강풍과 호우를 동반한 태풍도 막지 못했던 축제열기를 이제는 차분히 가라앉히고, 축제의 계속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의 장이 지난 16일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축제추진위원과 관련분야 전문가 등 80여명이 참석해 열렸다. 


중구청 대회의실 토론회 (사진제공-중구청)

                                              

이번‘제10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평가보고회 및 토론회’는 2018년 효문화뿌리축제 평가연구용역을 수행한 건양대학교산학연구소(소장 지진호 교수)의 용역 결과 설명으로 시작됐다. 


 지진호 교수는 축제기간 중 방문객 2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축제의 재미 ▲시설안전 ▲접근성․주차편리 ▲재방문․방문유도 ▲지역문화 이해도 ▲먹거리 만족도 ▲살거리(기념품)만족도 ▲사전홍보 ▲축제장 안내․해설 만족도 ▲프로그램 만족도의 10가지 항목에서 재방문의향과 시설안전부문이 5.71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이어 지 교수는 뿌리공원만의 특성인 뿌리와 효라는 주제와 특색 있는 자연환경에 어울리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을 선보인 결과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단위 방문객의 참여가 늘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올해 처음 시도된 국궁장 어린이 효 놀이마당은 가족단위 방문객 축제참여로 내년에는 더욱 발전될 수 있는 부분으로 평가됐다. 


 더불어 다른 축제와 비교해 지역주민이 직접 준비한 저렴하고 푸짐한 음식부스는 통일된 시설로 정돈되고 위생적인 이미지를 줬다는 평가와 함께 발생된 모든 수익금이 이웃돕기에 쓰여지는 것은 효 사상을 바탕으로 하는 봉사정신에 부합된다고 밝혔다. 


 또한 푸드트럭, 북한․여러 나라․어린이 음식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도입한 것은 젊은층의 축제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데 긍정적 효과를 불러일으켰다고 분석했다. 


 지 교수는 뒤이어 검토한 개선방안을 말했다. ▲문중퍼레이드의 주제인 ‘영웅’과 문중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체험거리 발굴 ▲연극을 통한 효 실천문화 캠페인 홍보 ▲부모와 함께 만드는 음식 이야기로 가족애 체험 ▲고문헌 등에 나오는 불효자에 대한 처벌 설명 등으로 프로그램 당위성 확보 ▲유등천의 수상 레이저 쇼와 같은 상설 시각만족 프로그램 반영 ▲연리지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필요 ▲축제장과 어울리는 시설물 디자인 ▲먹거리장터 환경 개선 ▲오월드 등 다양한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마케팅 등 여러 방안을 설명했다. 


 용역결과 발표 후엔 축제 기간 중 일부 프로그램을 직원들과 함께 운영했던 부서장들의 솔직한 소감이 자연스럽게 오가며, 잘 된 부분은 더욱 발전시켜나가고 부족한 부분은 더욱 채워나가기로 했다. 


 박용갑 청장은 “효문화뿌리축제는 가족과 세대 간을 뛰어넘어 서로 소통하며 함께 어우러지는 장을 만들고, 우리의 전통가치인 효 문화를 널리 확산시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문화를 만드는데 최종 목적이 있다”며 “축제가 거듭될수록 계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오늘 제시된 여러 발전방안을 내년 축제에 적극 도입해 특별한 가치를 가진 제11회 축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 정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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