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평가위원 후보단 관리 소홀 나타나...
전체 평가위원 0.5%인 397명이 전체 평가 1/4 참여!
박세종 2018-10-23 13:09:10
한국연구재단 평가위원 후보단 관리 소홀 나타나...
전체 평가위원 0.5%인 397명이 전체 평가 1/4 참여!
한국연구재단에 81,713명의 평가위원 후보단 중 92.6%인 75,661명은 3년간 평가에 참여한 실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민 의원은 “92.6%의 대다수 평가위원의 실적이 전혀 없고 0.5% 평가위원이 전체 평가회수의 1/4을 평가하는 것은 큰 문제”라며 “평가위원들이 골고루 평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전체 평가위원 후보단의 0.5%에 불과한 397명이 천체 평가회수 11,570건 중 1/4인 2,818회의 평가에 참여, 특정 평가위원에게 편중되게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81,713명의 연구재단 평가위원 후보단의 92%가 평가 참여 실적이 없는 반면 1건이라도 평가에 참석한 사람은 6,052명에 불과했다.
<2017년 한국연구재단에서 평가위원의 평가참석 현황>
또 한국연구재단은 평가위원 후보단을 등록하는 경우 평가위원의 전문기술분야를 확인하고, 평가위원 선정시 분야별로 등록되어 있는 후보단을 활용해야한다.
그러나 평가위원 후보단 중 6.3%에 해당하는 5,184명의 세부분야가 등록되어 있지 않아 후보단 관리도 소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세부분야가 등록되어 있지 않은 평가위원 257명이 연구과제 평가에 참석한 경우도 있었다.
<한국연구재단 평가위원 후보단 세부기술 분야 등록 유무>
이 의원은 “서로 봐주기 평가가 될 수 있는 위험에도 불구하고 배제사유 해당 유무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것은 한국연구재단이 공정하고 전문적인 연구기획을 한다는 기본적인 역할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연구재단은 전문적인 연구 평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대열 기자
| |
▲ 이 상민 의원의 모습(사진제공-이상민의원실)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