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의원 "원전 철저한 예방정비와 원인분석을 통해`불시정지´줄여야!"
- 잦은 원전고장으로 국민불안 가증시키며 매출 손실 7,600억원 발생
박미서 2018-10-18 10:21:23
박범계 의원 "원전 철저한 예방정비와 원인분석을 통해`불시정지´줄여야!"
- 잦은 원전고장으로 국민불안 가증시키며 매출 손실 7,600억원 발생
최근 6년간 35회의 원전 가동중지로 국민불안이 가증되고 손실액도7,600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범계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서구을)이 한국수력원자력(주)으로부터 받은 최근 6년간 `각 원전별 가동중지 현황´ 자료(2013.01.01~ 2018.09.30) 를 분석한 결과, 총 25기(고리1호기 포함) 원전 운전중, 총 35회의 `가동정지´(계획예방정지 제외)가 발생했으며, 이중 22회는 `불시정지´로 인한 가동정지였다. `전체 가동정지´ 35회로 인한 원전의 매출 손실액은 7,600억원이었으며, `불시정지´로 인한 매출손실액은 4,980억원이었다.
박범계 의원이 한수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고리원전에서는 불시정지 3건, 중간정지 1건으로 57,589백만원의 매출 손실액이 발생했고, 신고리에서는 불시정지 1건 및 파급정지 1건이 발생 49,020백만원의 매출 손실액이 발생했으며, 월성에서는 불시정지 3건, 중간정지 1건, 파급정지 4건으로 134,885백만원의 매출 손실액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월성 원전의 불시정지 1건은 8,425백만원의 매출손실로, 한빛에서는 불시정지 7건, 중간정지 및 파급정지 각 1건으로 187,743백만원, 한울에서는 불시정지 7건, 중간정지 4건이 발생 323,073백만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전의 `불시정지´는 발전소측 고장으로 인한 계획되지 않은 원전의 가동정지를 말하며 `계획에 의한 예방정비 정지´와 대비되는 개념이다. `불시정지´가 제일 많은 원전은 모두 3차례씩 발생한 영광의 `한빛3호기´와 울진의 `한울5호기´였다. 또한 2016년 9월 12일 발생한 경주지진으로 인한 `파급정지´로 월성1,2,3,4호기가 가동정지 되었었다. 파급정지는 발전소 외부(천재지변, 송전선로 이상 등)의 원인으로 인한 정지를 의미한다.
박범계 의원은 “원전의 불시정지는 우리 국민 모두를 불안하게 한다. 보다 철저한 예방정비와 원인분석을 통해 원전이 `불시정지´되는 일이 없도록 한수원 관계자들은 더욱 노력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 향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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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범계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서구을) (사진제공-박범계의원 사무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