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함께 고운뜰공원 행복정원 만든다
정원 디자인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 주민이 주도
대전인터넷신문 2018-03-22 16:11:25
주민과 함께 고운뜰공원 행복정원 만든다
정원 디자인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 주민이 주도
주민 참여 디자인단이 공간 구성, 나무 종류도 선정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공동체 육성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7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주민과 협력하여 지난해 6월 고운뜰공원 행복정원을 행안부 공모에 신청하였고, 9월 최종 선정되어 사업비 3억 원(국비 1.5억 원, 시비 1.5억 원)을 확보하였다고 브리핑을 통하여 밝혔다.
마을공동체 정원 조성은 지자체 소유의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경관을 개선하고, 이웃과 함께 꽃밭 등을 가꾸며 공동체의식을 갖게 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고운뜰공원 행복정원은 고운동 산 148번지에 위치한 고운뜰공원 내에 조성할 계획이며, 면적은 고운뜰공원 4만9,983㎡ 중 5,254㎡이고 대상부지는 앞쪽으로 온빛유치원·온빛초등학교가 있고, 약 3,000여 세대 아파트 단지에서 걸어서 5분 이내의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고운동 뿐만 아니라 아름동, 종촌동 등이 인접하여 많은 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고운뜰공원 행복정원 조성은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디자인하고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수립하는 등 주민공동체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월 주민, 전문가, 관계공무원 등이 참여하는`고운뜰공원 행복정원사업 디자인단´을 구성하였다.
디자인단은 행복정원 조성 사업의 자문역할 뿐 아니라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직접 정원을 디자인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함께 만들고 즐기는 공간을 만들고 공동체 프로그램도 기획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원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입찰 공고하였으며, 주민들이 제안이 많이 반영된 설계안이 마련될 것으로 시설물은 이미 조성되어 있는 야외공연장, 분수대, 그늘막 등을 최대한 활용하고 꽃밭, 원두막, 파고라 등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야외공연장을 중심으로 타원형의 꽃밭단지를 조성하고, 꽃은 주민들이 선호하는 종류 위주로 심을 계획이라고 했다.
`고운뜰공원 행복정원´을 중심으로 주민이 직접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며 봄·가을철 주민들이 직접 꽃밭을 재배하고 가꾸는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각종 음악회,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 어린이 문화공연, 가족문화축제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운뜰공원 행복정원 사업은 단순하게 하나의 정원을 조성하는 것이 아니라 제안, 기획, 집행, 운영 등 사업 모든 과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데 의미가 있으며, 지역 문제를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해결하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과, 자발적 지역공동체 건설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며 주민 주도의 고운뜰공원 행복정원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세종형 공동체 사업의 모델과 공동체 문화 확산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대열 기자
| |
▲ 김성수 균형발전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