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지금이라도 새푸대에 담아야 한다!-현재 서울의 국립민속박물관 부지 비좁아 세종시 이전 타당-
국립민속박물관을 세종시 이전을 둘러싸고 문화계 원로들이 반기를 들고 나서 국립민속박물관 세종시 이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섞인 목소리가 세종시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이종철·김홍남 전(前) 국립민속박물관장 등을 주축으로 한 원로들은 18일 서울 종로 한 카페에서 `국립민속박물관 세종시 이전 반대 포럼`을 개최한 자리에서 이들은 "민속박물관이 국민 교육과 역사 문화 관광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려면 서울 용산공원 부지나 현재 대한항공이 소유한 종로구 송현동 구(舊) 주한미국대사관 직원 숙소 터로 박물관을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국립민속박물관의 세종시 이전의 배경은 "용산 부지가 비좁고, 특히 지역 균형 발전을 반영하여 결정한 사항으로 이미 세종시를 건설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 내부에 국립박물관단지 건립추진티에프팀이 꾸려져 이미 가동중이며 상당부분 진척되었다.특히 지난 6월에 박물관 운영경험이 풍부한 천진기(국립민속박물관장), 윤주경(독립기념관장), 김쾌정(허준박물관장), 조한희(계룡산자연사박물관장), 이한용(전곡선사박물관장), 송승규(안동민속박물관장) 등 국공립·사립 박물관장을 초청한 행복청은 간담회를 개최하고 금강과 제천이 만나는 세종특별자치시 중앙공원 서남쪽에 7만5천 평방미터의 부지에 4,552억원을 투입하여 2023년까지 전면 개관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세종특별자치시에 들어설 국립민속박물관은 과거 유물전시를 넘어 교육, 연구기능과 함께 문화산업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까지 확대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문화시설로 거듭나기 위해 행복청 국립민속박물관건립추진TF팀은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며 역량을 올인하고 있다.현직의 국공립 및 사립 박물관장들이 머리를 맞대고 추진중인 국립민속발물관 세종시 이전이 자칫 원로들의 이전 부당성 제기와 맞물려 한창 진행중인 국립민속발물관 건립이 차질이 오지 않을까 충청민심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