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 69명 명단 국무조정실,-산업부 감사를 통해 밝혀진 최종확정된 자료 공개하기로..
국조실이 2013년 강원랜드 채용비리의 구체적 증거를 확보하고도 산업부를 통해 내려보낸 후 사후 감독을 하지 않고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17.9월 국회가 국조실 감찰자료 제출을 요구하자, 공직복무관리관이 산업부에 자료를 공개하지 말 것을 지시하였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하여 사실과 다르다는 해명을 25일 공개발표 하였다. 총리실에 따르면 69명 명단은 강원랜드에서 입수한 지역인사 등과 친인척관계인 직원명단으로서 채용의혹이 확인된 명단이 아니었으며이에국조실은 산업부에 동 명단을 전달하는 한편 비위가 확인된 5명의 채용 건에 대해서는 관계규정에 따라 조치토록 통보하는 등 종합점검·개선을 지시했다고 밝혔다.국감 자료 제출을 막았다는 보도와 관련, 산업부의 문의에 대해총리실 점검자료 특성상 확정되지 않은 개인정보 공개에 대해 우려의견을 제시하고, 산업부 감사를 통해 최종 확정된 내용에 대해서는 산업부에서 제출여부를 판단하도록 답변한 바 있다고 밝혔다.총리실은 국조실 점검자료는 사실관계가 확정되지 않은 1차 점검자료로서 공개시 개인정보 침해, 명예훼손 등의 우려가 있어 부득이 공개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밝히고 각 부처는 국조실 점검자료를 바탕으로 재조사를 거쳐 사실관계를 최종확정한 후 징계 등의 절차를 밟고 있으며, 부처의 최종확정된 자료는 부처 판단에 따라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