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남은 12회 전의조경수묘목축제
교통입지, 전국 생산량 3위의 명성 등을 살리지 못한 동네축제의 아쉬움..
대전인터넷신문 2017-03-20 14:31:49
아쉬움 남은 12회 전의조경수묘목축제
교통입지, 전국 생산량 3위의 명성 등을 살리지 못한 동네축제의 아쉬움..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전국 최고 조경수 생산단지인 전의지역 조경수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한 `제12회 세종 전의 조경수 묘목축제´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전의면 읍내리 일원에서 개최되어 조경수와 특용수, 유실수 등 150여종의 묘목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또한 아로니아 묘목 1년생 6,000본 나누어주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전의지역 조경수는 전국 조경수 묘목생산량과 생산액의 3위를 차지할 만큼 규모가 크고, 1번국도와 전의역 등이 있어서 접근성이 좋으며, 해발 200~300m의 고지대에 자라 냉해에 강하고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강인한 특성을 갖고 있다.
박관웅 세종조경수연합회장은 3일동안 방문객을 10,000명정도라고 나름 성공한 묘목축제라고 추산하고 있으나 축제 주최의 이원화로 축제의 구심점이 부족한 것은 개선할 점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의 지원 보조금이 4,500만원에 이르는 적지않은 행사가 먼지구덩이속에 치러져 행사장을 찻은 방문객들은 먼지속에 노출되며 먹거리, 묘목구입, 생산자 미표기 묘목판매, 품종의 단순화, 소량의 묘목종류 등 개선할 많은 문제점이 지적 되었으며 특히 묘목판매장의 절반이 넘는 묘목에 생산자표기가 없어서 전의 묘목의 신뢰를 추락한 점등은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었다.
또한 먹거리 부스에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며 커피한잔에 1,000원 이상의 후원금을 유도하는 주최측의 의도에 약간의 의구심이 들며 흙 바닥은 몇사람만 움직여도 먼지가 날리고 행사장 부스의 활용도 부족으로 썰렁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시급히 개선해야할 문제점으로 도출되었다.
또한 주최의 이원화(전의묘목영농조합, 세종시조경수영농조합)로 한쪽이 방관하는 사이 전의조경수묘목축제의 본질을 살리지 못하고 특히 홍보부족으로 타지 방문객을 끌어들이지 못하고 지역 및 동네축제로 전락한 것은 세종시의 대한민국 속의 대표적인 묘목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지원 정책과도 동떨어져 많은 아쉬움을 남게 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 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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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첫날 관계공무원의 관심속에 그나마 붐빈 행사장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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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성하지 못한 판매용 묘목과 생산자 표기가없는 묘목이 어우러진 판매장에 듬성듬성 방문객이 보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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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기간인지 평상시인지 구분이 안되는 방문객 없는 농가는 을씨년스럽기까지 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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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부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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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이 통행하면 먼지가 발생하는 곳에 위생은 전혀 개의치 않는 먹거리가 먼지속에 방치된 체 판매되고있는 현장. |